온라인 쇼핑을 생각할때, 다양한 이커머스(eCommerce)서비스가 존재하지만, 대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쿠팡, 네이버 스토어 같은 서비스를 먼저 생각하고 최저가 검색도 하며 어떤 앱에서/플랫폼에서 가장 싼 상품을 살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다.
이 행동을 보고 각 플랫폼의 마케터들은 유저가 어떻게 우리 물건을 샀는지, 왜 샀는지를 분석하는데 구글 애널리틱스, 어도비 애널리틱스 (Adobe Analytics) 등등을 써보면서 어떤 툴이 좋은가, 어떤 태깅을 해야 더 자세히 분석 할 수 있을까로 고민을 많이 한다.
네이버쇼핑의 경우에는 자체 애널리틱스 프로그램이 있는데, 최근까지만 해도 GA 만큼 연동이 수월하지는 않아서 기존에 잘 발달되어있는 GA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든 전환이 자사몰에서만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GA 연동을 해도 해당 플랫폼과 똑같은 기준으로 유저나 전환을 전환시키는 것이 아니기에 깊은 오차는 항상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한 플랫폼에서 나오는 모든 매출/전환/트래픽 등의 데이터를 해당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아직 한국에는 제공되지 않지만,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아마존의 Amazon Attribution 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광고 효율도 함께 보여주는 퍼포먼스 툴로 제공되고 있다.
아마존 어트리뷰션(Amazon Attribution) 이란?
Amazon Attribution은 마케팅 담당자에게 검색, 소셜, 비디오, 디스플레이 및 이메일 전반에 걸친 Amazon 외부 마케팅 채널이 Amazon의 쇼핑 활동과 판매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광고 및 분석 측정 솔루션. Source:
Source: 아마존 어트리뷰션 공식 홈페이지
아직 베타 버젼이고, 현재는 아마존이 제공하는 브랜딩 서비스인 Amazon Brand Registry, 공급 업체, 대행사 등을 통해서 등록되어 아마존에서 제품을 팔고 있는 브랜드나 업체에게 제공되고 있다.
대략적으로 제공되는 것은 페이지뷰, 클릭수, 전환수, 노출수, 장바구니 등록, 와 같이 다른 퍼포먼스 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검색(Search AD), SNS(Social Media AD), 디스플레이, 비디오, 이메일 광고 같이 다양한 매체를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플랫폼에서 바로 추적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시간 리포트를 제공하는 GA 와 같이, 아마존 어트리뷰션도 캠페인 도중 퍼포먼스를 체크할 수있는 On-demand 리포트를 제공하고, 원한다면 시간을 정해 커스터마이징 한 리포트를 받아볼 수 도 있다.
Source: Amazon Regisry 공식 홈페이지
기존 GA와 비슷한 것 같은데, 왜 굳이 아마존 퍼포먼스 툴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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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검색엔진으로써 훌륭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쇼핑검색을 구글에서 시작하지는 않는다. 특히, 무엇을 살 지 쇼핑의도가 확실한 유저들은 되려 아마존에서 검색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이럴 때 한 카테고리의 셀러들은 아마존 내에서 정해진 기준 (최신순, 별점순, 가격..등) 으로 줄세워져서 그 이외의 차별화 없이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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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제품/서비스를 ‘발견’ 하게 되는 것은 여러 계기가 있는데, 그것이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혹은 구글 광고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 랜딩페이지가 ‘바로구매’ 페이지의 아마존 사이트라면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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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아마존이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면서, 태그를 대용량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는데 , 이 태그를 통해 유저들은 페이스북, 인스타, 메신저, Audience Network 까지 캠페인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서비스 내에 코드 발행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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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적코드(tracking code) 가 고도화되면서 소셜 인앱(Social In-app) 환경에서의 전환도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된 장점이 있다. 14일 내의 attribution 환경이라면 인앱 내의 어떤 광고/포스트에서 전환이 일어났는지도 추적 가능하다
Source: What is Amazon Attribution? [2020 Update]
마케터들에게 좋은 점:
기존에 네이버/카카오모먼트/GA/Adobe Analytics의 퍼포먼스 지표 차이가 많이 날 때가 있어 매출과 연관시킬 때 테스트런을 길게 한다거나, 데이터 취합할 때 오차 관련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이 툴이 국내에 도입된다면 매출이 직접적으로 일어나는 페이지에서 소비자 행동을 하나의 기준으로 통일해서 볼 수 있다면 퍼포먼스 마케터, 브랜드, 광고주 모두 소비자/채널 별 분석을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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